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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한들신문 해명에 대한 아림초등학교의 입장(마지막)
작성자 김원형 등록일 2020.05.29

20200526 한들신문 긴급안내

20200527 '한들신문 긴급안내'에 대한 아림초등학교의 입장에 이어,


20200527 '한들신문의 해명' 멘트를 본 후 올려드립니다. 논쟁을 하자는 취지도 아니고 분란을 일으키려는 것도 아님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한 마지막 글이 되기를 바라며 올린 글입니다.

(20200527 '한들신문의 해명' 캡쳐 같이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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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27.() 한들신문 해명에 대한 아림초등학교의 입장(마지막)

 

  



27일 한들신문 측에서 우리학교의 입장문에 대한 해명을 남겼다. 소모적인 논쟁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 한들신문이 이야기하는 오해가 있었다면 그 오해 또한 해소되어야 하겠기에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한들신문은 긴급안내에서 아림초등학교가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처럼 의도하지 않았으며, 아림초등학교장 명의로 학부모들에게 발송된 등교시간 변경 안내문자 내용 중 긴급상황이라는 표현이 있고 이에 따라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긴급안내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

 

당시 학교에서는 1,2학년의 등교를 불과 12시간 남짓 앞둔 상황에서, 관내 여러 학교와 지역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상황, 학부모들의 문의전화, 학교가 파악한 사실들에 따라 긴급회의를 가졌고, 학생의 안전과 학부모의 불안 해소를 위해 어렵게 등교시간을 늦추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등교시간 변경 내용을 1,2학년 300여 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최대한 빨리 알려야 할 입장이었으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학교 입장에서는 모두 긴급한 상황이었음을 밝혀둔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무심코 날아온 돌멩이에 맞은 개구리는 죽을 수도 있는 것이고, 돌에 맞아 죽은 개구리는 돌을 던진 사람이 자신을 죽일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따져 물을 수도 없고, 그게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얼마 전, ‘성인지 감수성이 유행어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피해자가 느끼는 피해 정도에 따라 법리적 판단이 이뤄지는 것이지, 가해자의 의도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음을 언론인지 감수성차원에서 다시 한번 인지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

 

아림초등학교는, ‘한들신문 긴급안내에서 한들신문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당시 학생안전과 학부모 불안을 고려한 등교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한 아림초등학교와 교육공동체인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했으며, 이에 대한 학교의 입장을 알리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입장문을 올린 것이다.

 

아림초등학교는 교육기관이다. 당연히 한들신문과 어떤 경쟁관계도 아니며 이해관계도 없다. 한들신문이 밝힌 것처럼, 한들신문이 어떤 경우라도 의도성을 갖고 기사를 작성하지 않고, 모든 건 군민 중심으로 활동할 뿐인 것처럼, 아림초등학교는 특정 언론과 대립각을 세울 생각이 없으며, 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묵묵히 교육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할 뿐임을 알려두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의 모든 일상이 바뀌고 국민 모두가 힘들고 고통을 겪고 있다. 언제 어디서 터져 나올지 모르는 코로나 상황에 노심초사 예의주시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수정해가며 운영하는 학교 현장의 피로감 또한 극에 달해있다. 아림초등학교를 포함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에 대한 염려를 생각하며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학교 현장의 모습이 곡해되는 부분이 없도록 호소하며 당부드리고 싶다.




20200527 한들신문의 해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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